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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금융업종인 3월 결산법인, 6월 결산법인들의 실적도 전 분기 대비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결산법인 순이익은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으며 6월결산법인 중 저축은행은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19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27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0% 급감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순이익 감소는 비중이 큰 금융업 중 증권업의 수익이 대폭 감소한데 기인했다고 밝혔다. 3월 결산법인 중 금융업의 비중은 매출액의 96.22%, 순이익의 95.42%를 차지한다. 매출액은 34조3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8%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충격적인 감소폭을 기록했다. 증권 20개사, 보험 11개사, 종금 등 기타금융 3개사 등 총 34개사의 매출액은 33조2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7%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조2143억원으로 42.70% 줄었다.

특히 증권업은 매출액이 26.97%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71.07% 대폭 감소했다.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주식거래대금 감소로 인한 수탁수수료 수입 감소, 주가 하락 및 금리상승으로 인한 유가증권 자기매매수지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순이익이 11.78%, 10.63% 각각 증가했고 종금 등 기타 금융업은 118.15%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11.41% 감소했다.

17개 제약업체로 구성된 비금융업종은 매출이 11.15% 증가한 1조2967억원을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44.92% 줄어든 583억원에 그쳤다. 고유가, 원화약세로 인한 원자재비 상승 및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으로 인한 제약업 수익성 악화와 환율 및 이자율 변동에 따른 파생상품계약 관련 손실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채비율은 지난 3월 말 52.89%에서 9월 말 64.10%로 11.21%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조사 분석 대상은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54개사 중 지주회사과 반기보고서를 미제출한 휴리프를 제외한 51개사를 기준으로 했다.

한편 6월 결산법인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6월 결산 상장법인 10개사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5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0%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마이너스 7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저축은행 5개사를 기준으로 하는 금융업의 적자폭이 컸다. 금융업은 276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12.11% 늘어났으나 순이익은 마이너스 95억원에 그쳤다. 부동산시장 위축으로 인한 대출 연체율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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