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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 내년 초 영어 라디오방송국이 문을 연다.

광주시는 광주영어방송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20일 시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법인설립을 위한 출연기관 선정과 수도권 협력 방송사를 선정하는 협상은 이달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시는 이어 다음달 재단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 한 뒤 10월까지 방송사업 허가, 인력 채용 등을 거쳐 12월 중순 시험방송을 시작하고 내년 1월초 본 방송을 송출하기로 했다.

시는 영어 라디오방송국이 설립될 경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위상과 시민들의 국제화 마인드, 영어능력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제 문화관광 도시로 발돋음하는 것은 물론 다문화 가정의 정착에도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지역에는 현재 1만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연간 관광객 32만명, 중등이상 학생 26만명 등 60여만명의 잠재적 영어방송 청취계층이 있다.

시는 자체제작 6시간 기준 3억7000만원∼4억9000만원의 광고수익과 협찬, 전파료 등 다양한 수익을 통해 자체적인 방송국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가 지난 7월 시민과 외국인,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 광주 영어 라디오 방송 필요성에 대해 10명 중 70% 정도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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